만2세 이후에 어린이집을 보내고 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체력이 부족해서 15개월 다 되어갈 즈음에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첫 아기 맘이라 잘 모르니 어린이집에 아기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우리 아기를 잘 케어해주실지 등등
불안과 걱정이 있었습니다.
2024년 1월부터 보내기 시작해서
적응기간을 지나 지금은
9:00~16:00 의 긴시간을 아기 혼자 어린이집에서 보내고 오게 됐습니다.
물론 조금 늦게 갈때도 있고, 때에 따라서 조금 일찍 데려오기도 합니다.
그래도 꽤 긴시간을 어린이집에 맡기게 되고 나서
당연히 엄마는 여유시간이 생겨서 스트레스도 줄고 행복지수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아기도 다니기 전보다 웃음이 많아진것 같습니다.
어린이집 적응기간 시간표는
첫3일 : 엄마랑 1시간있다 오기 (10:00~11:00)
그 다음 3일 : 아기 혼자 1시간 있다오기 (10:00~11:00)
그 다음 3일 : 아기 혼자 2시간 있다오기 (9:30~11:30)
그 다음 3일 : 아기 혼자 3시간 있다오기 (9:30~12:30) 점심 먹기
그 다음 3일 : 9:30~ 15:00 점심, 낮잠 후 귀가
그 다음부터 등하원시간 : 9:00 ~ 16:00
(적응 스케줄은 어린이집마다 조금씩 다르고 아기에 따라서 조절가능합니다.)
다행히 적응기간동안 아기는 별로 울지않고 선생님과 어린이집 생활에 익숙해져갔습니다.
밥도 아주 잘 먹었고, 양치도 세수도 손씻기도 척척 잘 따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기가 어린이집에서 어떻게 놀았는지 매일 사진을 볼 수 있어서 더욱 안심이 됐습니다.
어플 밴드에서 어린이집카페가 있는데 매일 아기의 노는모습을 사진찍어 올려주셔서
우리 아기 사진 찾아 보는재미도 있습니다.
어린이집을 보내고 나서
좋다고 느끼는 점
이 많은데 장점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1. 양육자의 여유시간이 생겨서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삶의 질이 높아졌습니다.
2. 아기가 잘 적응하면서 전보다 더 밝아졌습니다.
3. 아기가 집에서도 혼자 장난감을 갖고노는시간이 조금 늘었습니다.
4. 아기가 어린이집 가있는 시간동안 집안청소를 해서 집을 더 청결하게 하거나,
쉬는시간을 갖고 재충전을 해서 아기가 왔을때 더욱 집중해서 놀아주게 됩니다.
개인적인 느낀점이고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을것 같습니다.
이제 한달가까이 얼집 보내는 시간동안
느낀 장점들입니다.
아기를 잘 케어해주시는 어린이집을 고른다면
체력, 시간이 부족한 양육자에겐 너무나 고마운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아기 어린이집을 보내면서 알게된, 사용하게 된 앱이 있습니다.
보육맘, 한그루, 아이사랑, 밴드
아기가 등원, 하원할때 카드를 찍으면 보육맘에서 알림이 뜹니다.
아기에게 먹여야 하는 약이 있다면
한그루 어플에서 투약의뢰서를 써서 전송하면 됩니다.
아이사랑 어플에서는 어린이집 한달 비용을 국민행복카드로 결제할 수 있고
밴드 어플에서는 아기의 노는모습 사진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저의 아기가 다니는 어린이집은 공공형이고 오픈형입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참관수업도 있고 급식도움을 준다거나 수요조사를 통해서도 많은 부분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