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큰고모님께서
강원도 숙박권이 있으니, 갈수 있음
같이 놀러가자고 하셔서
아기를 데리고 강원도 속초바다에 놀러갔습니다.
19갤 아기.
키우면서 지금 가는 강원도가 젤 멀리가는 여행이에요.
차로 4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인데
아기가 잘 있어줄까ㅎㅎ걱정반 설렘반으로 출발했어요.
토욜 오전 12시에 출발해서
4시간 반 걸려 도착했어요.
중간에 휴게소 한번 들르고요
숙박은 현대수리조트에서 했어요.
큰고모님께서 숙소와 식사까지 챙겨주셔서
덕분에 너무 잘 먹고 잘 쉬었습니다.
19갤 아기인생
처음 보는 바다 ~~
저녁으로 게, 회, 매운탕을 먹고
야식으로 새우튀김을 사갔어요.
새우튀김이 유명한것 같았어요
튀김골목이 있더라고요
골목 처음 보이는 가게에서 모듬1
2개와 오징어순대, 식혜를 샀어요
먹어보니, 튀김과 오징어순대 다 맛있었어요.
아바이 순대와 오징어순대중 오징어순대를 추천하더라고요.
오징어순대는 15,000원으로 비싸긴 했지만
나눠먹으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속초에 가니 새로 생긴 관람열차가 있었어요
속초아이 라고
아파트 22층 높이까지 천천히 올라가는
관람열차에요. 탑승시간은 총 15분 걸려요.
성인 관람료는 12,000원
아기는 4세 이하여서 무료에요.
저는 겁이 많아져서ㅎㅎㅎ
무릎꿇고 밖을 안쳐다봤어요
살짝 살짝 흔들리면서 올라가서
더 무서웠어요
놀이기구타면
왜 맨날 떨어질까봐 무서워하는지...ㅎㅎ
아기는 아직 무서운걸 모르는 나이인가봐요.ㅎㅎ
잘 놀고 잘 쳐다보더라고요
그 다음엔 오락실에어 남편은 야구를 하고
두더지잡기도 했지요
점심으로 속초항아리 물회를 먹었어요
물회 19,000원
회덮밥 19,000원으로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먹어보니 맛있어서
만족했어요
가게가 넓고 깔끔해욪
서빙로봇이 돌아다녀서
아기가 보고 "오!!" 하면서 좋아했어요.
1인 1메뉴 주문해요
주차권 2시간을 주네요.
물회도 맛있었고
회덮밥도 맛있었어오.
바다뷰에요
반찬으로 나온
버섯을 달콩하게 조린 음식이 독특하고 맛있었어요
속초해수욕장이 좋은게
또 바로 옆에 숲길도 있고
꽃밭도 있었어요,
꽃검색해보니
큰금계국이라는데
이 꽃이 많이 펴서 사진찍기 좋았고
멀리 바다가 보여
너무 아름다운 장소였어요
사람도 많지 않아
한적하니 더 힐링되는 장소였어요
이곳은 꼭. 가보시길. 추천해요
여행가는게 힘들었는지
차에서 아주 잘 자준 아기에게 고마웠어유
근데 밤잠을 늦게자네요ㅜ ㅜ
그리고 여행하면서 아기 식사시간 맞추기가
어려웠어요ㅜㅜ
차 이동시간이 기니, 차에서 대충 먹이거나
아주 늦게 밥을 먹여야해서
아무래 그게 쫌 불편한 부분이네요.
남편 혼자 4~5시간 운전을 하니 ㅜ
담엔 운전연수해서 같이 나눠 해야겠어요~~^^
TMI
멀미가 엄청 심한편인데
이번엔 멀미약먹고 이동했더니 안아프고 좋았어요
진즉 먹을걸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