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이사오고
길고양이가 집에 찾아와서
밥을 줬더니
매일 2마리가 찾아오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줄게 없어서
스팸을 줬다가
사료를 줘야겠다 싶어서
쿠팡으로 사료를 주문하고 주기 시작했어요
사료를 건강한데 맛은 없는지
스팸보다 잘 안먹길래
츄릅을 사서 뿌려줬더니 정말 잘먹었습니다
츄릅은 쿠팡에서 베리베리 츄릅스틱을 사서 먹여봤는데
잘 먹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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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어느날 저희집에 찾아온 아기손님
엄마를 잃어버렸는지 엄마는 안보이고
혼자 비오는날 울고 있었어요
밥을 줬더니 그뒤로 저희만 쫒아다니며 집에 들어오고 싶어해서
오랜 고민 끝에 키우기로 결정했습니다.
육아중이고 제가 허리디스크로 고생하고 있어서
사실 많이 놀아주고 돌봐줘야하는 애완동물은 사치라고 생각해서 고민을 많이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를 너무 잘 따르기도 했고
엄마가 없는것 같았어요.
저희집에 밥먹으러 오는 큰 고양이들은 아기 고양이를 전혀 돌보지 않더라고요
부모가 아닌것 같았어요
아기 고양이 크기가 얼마나 쪼그만지
이렇게 조그만한 생명체라니
너무 귀엽더라고요
아기고양이는 2개월부터 먹일 수 있는 참치 세트로 주고 있어요.
잘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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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을 쬐며 창틀에서 자는걸 좋아했어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눈을 못 뜨더라고요
목욕을 시키고 눈에 붙어있는 고름을 떼어냈어요
그래서 조금 눈을 뜨는가 싶더니 또 고름이 나오더라고요
병이 있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나 걱정돼서
근처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병원에서는 흔한 허피스 바이러스라고 진단내렸어요
안약을 눈에 하루 2~3번 넣어주면 된다고 했어요
고양이 안약은 14,000원에 구매했습니다.
간 김에 예방접종과 고양이에 대한 정보를 물어봤어요
태어난지 1달 반 된 수컷이에요
예방접종은 3달정도 뒤에 하면 된다고 하네요
3차례 한다고 들었습니다.
고양이 허피스 바이러스가 생소해서
챗 GPT에 물어봤어요
다행히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고 해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라고 하니
그제서야 고양이가 재채기같은걸 한다고 보이더라고요
저희에게 찾아온 아기 길냥이는 어쩌다 저희 식구가 됐는데요
처음봤을땐 고름때문에 눈을 감고 있었어요.
저희가 발견하고 밥도 주고 눈을 닦아줬더니
그때 처음 본 저희를 부모처럼 생각하는지
강아지처럼 저희를 쫒아다니더라고요
제주도에서의 아기 반려묘와의 삶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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